"나이·성별·장애 제약 없게" … 서울 공공건물·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의무화

작성일
2020-09-0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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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축 또는 증축되는 서울의 공공건물과 시설물은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범용디자인)'으로 설계된다. 2022년부턴 우수 건축물·제품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인증제'가 도입되고 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교과목에 관련 커리큘럼 개설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2020~2024)'을 수립, 단계별로 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시민들이 연령·성별·장애·국적과 무관하게 차별 없이 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디자인 개념이다.

예를 들어 도시재생으로 마을공원을 만들 때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출입구는 계단이나 턱이 없는 평탄한 접근로를 확보하고,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위해 장애인용 뿐 아니라 비장애인용 화장실에도 보조 손잡이를 설치한다. 지하철역 안내 게시판은 어린이나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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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조인경 / "나이·성별·장애 제약 없게" … 서울 공공건물·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의무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