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건축상 받은 한국 건물은?

작성일
2020-09-08
조회
4528

코오롱그룹의 원앤온리(One&Only) 타워가 ‘2020 국제건축상‘에서 기업빌딩 부문 상을 받았다.

시카고 에테니엄(문예 진흥 기관)과 건축·미술·디자인과 도시연구를 위한 유럽 센터는 최근 제 15회 국제건축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주최측은 이 상은 건축업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밝혔다.

(중략)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설계는 비정형 건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모포시스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맡았다. 모포시스는 2005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톰 메인이 설립한 회사로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도 그가 직접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마곡산업지구 내에서도 매우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구조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물 전면부는 의류 니트를 늘렸을 때 나타나는 직조무늬 패턴을 모티브로 외관을 장식했다. 무게로 인해 외관에 부착하는게 어려운 공정이었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인 헤라크론을 첨단 신소재에 접목해 마무리했다. 그래서 높이 2.8m, 폭 3m 크기에도 가볍게 매달려 비정형 곡선을 구성한다. 한 층에 두 칸씩 붙은 이 패널 사이로 햇빛과 시야가 열리고 닫힌다. 태양의 일출·일몰과 사계절 고도를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패널들을 배치했다.

(후략)

-

▶ 기사 전문 보러가기 click!

-

※ 출처 : 신은진 / 올록볼록 참 특이하게 생겼네...올해 국제건축상 받은 한국 건물은?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