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에서 빛나는 모듈러 공법2

작성일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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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필수적인 음압병동 수요 급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스마트건설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에선 조립식 건축기술인 모듈러 기술을 통해 늘어나는 음압병동 수요 확보는 물론 감염병 긴급대응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중략)

음압병동의 신속한 확보를 위한 대안로 스마트건설 기술 중 하나인 모듈러 건축이 떠오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모듈러 건축은 창호, 외벽체,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의 자재와 부품이 포함된 볼륨메트릭 (Volumetric, 3D) 형태의 박스 모듈 또는 비볼륨메트릭 (Non-volumetric, 2D) 형태의 부재 단위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공법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건축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비용절감 효과도 커 지속가능한 스마트 건설의 대표적인 기술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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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도 모듈러 기술을 이용해 음압병동을 포함해 대규모 감염병을 위한 시설공급 시스템 마련 방안을 고민 중이다. 앞서 모듈러건축연구센터를 설치해 국내 모듈러건축 연구를 주도한 건설기술연구원에선 이미 지난해 초 강원도 산불 피해 이후 이재민 발생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모듈러 기술을 활용한 재난·재해 대비 임시거주공간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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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희준 / "'코로나19'에 음압병동 수요급증...스마트건설 '모듈러 건축' 급부상"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