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그 이상을 제공하는 공간 "공유주방"

작성일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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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영업계 특히 외식업종은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한 듯하다. 몇 년 전부터 경제 시장에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공유경제'와 관련된 신종 사업 중 몇 가지는 코로나 재난이 도래시킨 '비대면 시대'에 편승하여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의 음식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는 배달 문화가 친숙한 한국을 겨냥하여 2017년 국내에 상륙, 서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행했다. 그러나 2년 만에(2019년 10월) 사업을 접었다. 관련 업계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필자는 당시 주변 관계자들과 함께 '우버이츠'의 사업 실패를 어느 정도 예측했었다.

기존의 오토바이는 물론, 자전거, 도보 등 이동 수단의 제한이 없고 누구나 배달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진 이 사업은 당시 국내 배달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실패했다. 그러나 딱 1년이 지난 현재, 우버이츠 사업모델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을 통해 굉장히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 그리고 그 원동력은 코로나 재난이 만든 '비대면'이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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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권성훈 / 누구나 배달하고 공유주방으로 창업... 코로나19가 바꾼 외식업 풍경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