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사회주택’이 성공하는 이유

작성일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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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덴마크·오스트리아는 ‘복지 천국’이라고 불리는 유럽에서도 가장 뛰어난 ‘주거 복지’ 시스템을 구축한 국가들로 손꼽힌다.

각각의 국가마다 용어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의 공공 임대 주택과 비슷한 주거 형태를 유럽에서는 흔히 ‘사회주택(social housing)’이라고 부르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015년)에 따르면 이 세 개 국가의 사회 주택 비율(전체 주택 수 대비)은 모두 20%가 넘는다.

수치로만 따졌을 때 국민 10명 중 2명 이상이 임대료가 저렴한 사회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 국가들의 사회주택 역사는 모두 100여 년이 넘었을 정도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도입 배경은 모두 비슷하다.

1900년대 초 산업화를 거치며 도시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주택이 부족해졌고 노동자들의 주거 안정화를 목적으로 사회주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사회주택은 점차 보편적인 주거 형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나갔는데 그 핵심 비결은 바로 사회주택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 것이다.

한국의 공공 임대 주택은 눈으로 봐도 확연하게 티가 나지만 이 국가들의 사회주택은 다르다. 겉모습만 놓고 보면 과연 그 건물이 사회주택인지 아닌지 알기 어렵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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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김정우 / 핵심 요지에 예술적 디자인…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유럽의 ‘사회주택’ / <한경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