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모더니즘이 공존하는 근대의 건축물
작성일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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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양화대교 북쪽에 한 봉우리가 솟아 있고, 그 위에 특이하면서도 기품 있는 일군의 건축물이 앉아 있다. 이 봉우리의 이름은 절두산으로, 천주교도의 목을 잘라 처형했던 순교성지다. 절두산성당으로 통칭되는 ‘한국천주교 순교자박물관’과 ‘병인박해100주년 기념성당’은 잊혀져 가는 건축가 이희태(1925~1981)의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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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김봉렬 / 전통건축 문법을 근대적으로 풀어낸 자생적 모더니즘 /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