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함 벗어 던진 건축물 외관특화가 뜬다! 트위스트·틸트형 건축물 유행

작성일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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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외관으로 건물 가치를 끌어올리는 건축물 외관특화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외관특화를 통해 조망이나 채광,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설계 자체가 진화하고 있어 반향이 적지 않다.

이미 특이한 외형으로 설계된 건축물들이 뉴욕, 두바이, 상하이 등 고층 건물이 집약해 있는 해외의 대도시에서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마치 꽈배기처럼 비틀어진 형태로 지어지거나 각 층마다 일정 각도씩 틀어서 짓는 트위스트 건축 기법이 적용돼 외관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건물은 시각적 즐거움만 주는 것이 아니다. 조망이나 채광, 공간형성 등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장점을 누릴 수 있어 실용적 측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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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위 건설사를 중심으로 선진화된 건축기법을 직접 개발하거나 도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서울 한강변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한 재건축 현장이나 수변 조망이 가능한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단지의 경우 새로운 외관특화 설계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잘 만들어진 건축물 외관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하며, 건물 자체의 위상을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잠재가치가 높다”며 “올해부터는 한쪽에 치우친 설계보다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외관특화 설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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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은서 / "진부함 벗어 던진 건축물 외관특화가 뜬다! 트위스트·틸트형 건축물 유행" / <YBS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