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를 위한 3D 프린팅 주택

작성일
2020-05-04
조회
4461


재료를 금형에 붓거나 깎고 다듬지 않고 층층이 쌓아올리며 물건을 만드는 3D 프린터가 건축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하고 있다. 간편한 제조법이라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무주택 서민들에게도 내집을 마련해줄 수 있는 적정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멕시코 남부의 한 오지마을에는 올 하반기에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이 지역의 무주택 서민 50가구가 이 단지에 입주한다. 5월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교외의 한 마을에 노숙자 출신 6명이 3D 프린팅 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두 곳의 집들을 짓는 업체는 미국의 3D 프린팅 기술 기업 아이콘(Ic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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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에 따르면 "벽체 공사는 주택 건축 작업 중 품과 돈이 가장 많이 들고 폐기물도 많이 나오는 공사"다. 아이콘은 단열 등 벽체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한 번에 다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해 공사를 간소화했다. 이 회사 엔지니어들은 배관과 전선도 3D 프린팅에 추가하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아이콘의 3D 프린팅 주택은 세계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 개발과 보급에 나서고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비영리 사회적기업 뉴스토리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다.onebyone.gif?action_id=6ac6adb436650abaf879930f66e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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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곽노필 / "빈민에게 '내집' 주는 '3D 프린팅 주택'" / <한겨레>